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천천히 지켜봐주며 응원해주는 사람이 있다면 든든했을거 같아요.

동생을 도와주고 싶어하는 누나의 마음이 예쁘네요. 당장 병원에 가보자 하는 것 보다는, 한번 데리고 나가서 먹고싶다는거 맛있는거 사주고 둘이서 진솔하게 대화 나눠봐요. 동생한테 조언하려고 하기 보다는 그저 동생이 어떤 마음인지 먼저 묻고 충분히 잘 들어줘요. 그리고 그 안에서 해결방안을 같이 생각해보는게 좋을 거 같아요. 누나는 큰 문제라고 생각하지만, 정작 당사자는 자기의 삶을 문제라고 생각하지 않을 수도 있거든요. 그럴 때는 너가 잘못됐다는 식으로 몰아붙이면 큰 부담이 되서 더 피하려고 할 수 있어요. 일단 동생의 마음을 먼저 열 수 있게 해줘요. 그러면 동생도 누나를 의지하고 힘을 낼 수도 있겠죠. 참고로 저도 히키코모리 까지는 아니어도 대인기피증 이었던 시절이 있었어요. 학교는 다녔지만 외톨이처럼 지냈고, 불안한 미래가 무서워서 더 무기력해졌던거 같아요. 하지만 때가 되니 극복하게 되더군요. 스스로 어떤 자극을 받고 일어서는 수 밖에 없긴해요. 그리고 일어나려고 하는 시도 자체가 큰 용기가 되어서 더 나아갈수 있었고요.. 내 자신이 무섭고 무기력할때는 옆에서 아무리 말해도 잔소리밖에 안되요. 하지만 내 마음을 들어주고 알아주고 천천히 지켜봐주며 응원해주는 사람이 있다면 든든했을거 같아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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